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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에 앞서 경기력을 점검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시범경기. 스프링캠프 기간에 구체화된 감독의 구상이 시험 가동되는 시기다. 감독 입장에선 주요 선수가 연습경기, 시범경기에서 다쳐 전력에서 이탈하는 것만큼 허탈한 일이 있을까.
경기 중에 팀 동료와 부딪쳐 벌어진 일이다보니, 안타까움이 더하다. 콜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졌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공교롭게 두 선수 모두 지난해 11월 1차 드래프트를 통해 합류한 선수다.
손주인은 14일 오후 재검을 받는다. 재검이 필요하다는 건 그만큼 무릎 상태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손주인의 부상으로 김 감독은 내야 옵션 하나를 당분간 쓸 수 없게 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