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지난해 9월 30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홈런을 친 추신수. ⓒAFPBBNews = News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의 좋은 타격감을 이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시범경기서 2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 4할3푼8리(16타수 7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제임스 실즈와 맞붙어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1-1 동점이던 3회말 2사후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번째 타석인 6회말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1-2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우완투수 롭 스케이힐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낸 것. 곧바로 대주자 더스틴 후드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이후 안타와 희생플라이 등으로 2점을 얻어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7회초 2점을 내줘 다시 역전당했으나 7회말과 8회말에 각 1점씩을 뽑아 5대4로 역전승을 거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