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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활기찬 한 달이었죠."
그렇다면 선수 본인의 컨디션은 어떨까. 사실 최근 오키나와에서 KIA가 치르고 있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최형우의 활약이 뜸하다. 지난 1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는 6회 대타로 나와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날린 뒤 8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사구로 출루했다. 여전히 경기 감각은 살아있다. 하지만 아직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최형우는 "캠프 초반에 원래 안 좋았던 허리에 통증이 다시 생겨 조금 고생했다"면서 "그것 때문에 페이스를 좀 천천히 끌어올리고 있다. 아무래도 힘찬 스윙을 하려면 허리를 중점적으로 써야하는데, 통증 때문에 그게 잘 안됐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