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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니퍼트의 선행은 kt 위즈에서도 계속된다.
이런 니퍼트의 선생이 kt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훈련을 마친 니퍼트는 지나가던 kt 홍보팀 이상국 차장을 불러 세웠다. 그리고 이 차장에게 "내가 매달 어린이들을 야구장에 초청하고 있다. kt에서도 그 일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티켓이나 자리 확보, 유니폼 구매 등을 도와줄 수 있겠느냐"고 정중히 물었다. 이 차장은 곧바로 "그렇게 좋은 일이라면 구단이 돕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화답했다.
kt 유니폼을 입은 니퍼트는 "두산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수원, kt팬들도 그들만큼 많은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앞으로 니퍼트를 응원하러 올 많은 어린이들이 미래 kt의 새로운 팬이 될 수 있다. 홈 100만명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는 kt 입장에서는 니퍼트의 선행이 좋은 동력이 될 수 있다.
투손(미국 애리조나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