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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왕웨이중(王維中·26)이 30일 NC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출국한다.
KBO리그 첫 대만 출신 선수인 왕웨이중은 1992년생으로, 뛰어난 신체조건(키 1m88, 몸무게 83kg)을 가진 왼손 강속구 투수다. 2011년 19살 때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 미국에 진출한 뒤 2014년 밀워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평균구속이 151km에 이르는 강한 직구를 바탕으로 커터, 싱커, 커브, 체인지업까지 고루 섞는 변화구 구사능력도 갖췄다.
쾌남형인 왕웨이중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에서 활약했으며 통산 22경기 18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1.09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6경기(선발 67경기) 410⅓이닝 동안 26승 21패 평균자책점 3.25의 성적을 거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