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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포스팅 절차에 돌입한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 파이터스)가 서부지구 팀과 계약할 분위기다.
양키스는 사이닝보너스 풀이 3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많은 335만달러가 남아 있는데다 이라부 히데키, 다나카 마사히로와 같은 일본인 선수들이 성공을 거둔 팀이라 그동안 오타니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 거론돼 왔다.
양키스의 라이벌 구단인 보스턴도 이날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 명의로 오타니 영입전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상황.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미네소타 트윈스도 오타니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고 ESPN은 덧붙였다.
MLB.com은 '양키스가 보낸 답변서에 오타니는 좋은 인상을 받았지만, 서부지구 팀도 스몰마켓팀도 아니기 때문에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오클랜드도 탈락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오타니는 자신이 주축 투수와 타자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곳이 서부지구 팀들이라고 보고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스몰마켓팀을 언급했다면 LA 다저스도 오타니의 의중에는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오타니 포스팅은 오는 23일이 마감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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