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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FA 시장에서 포수 강민호를 영입했다. 다소 의외의 선택이었다.
올 시즌 삼성 주전 포수는 이지영이었다. 그는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8리(302타수 72안타), 26타점, 31득점을 기록했다. 2015~2016시즌 타격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으나, 포수진이 강한 편은 아니다. 잦은 문제였다. 백업 포수 권정웅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여기에 지난해 이원석의 보상 선수로 포수 이흥련이 빠진 상황. 삼성은 당장 리그 정상급 포수를 데려왔다. 강민호는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췄고, 풍부한 경험까지 있다. 투수진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삼성은 "리빌딩 기조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제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 중심을 잡아줄 주력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포지션의 중요도와 경험, 실력을 두루 갖춘 강민호를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형 포수 영입으로 반등을 꾀하고 있는 삼성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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