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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보호선수 20인 명단을 제출했다. 롯데 자이언츠에 선택의 시간이 왔다.
이제는 다른 상황이 됐다. 무엇보다 kt에는 유망주가 많다. 고등학교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을 잇달아 데려왔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주전 선수들과 1군에서 3년간 쏠쏠한 활약을 했던 투수진 20명을 묶더라도 젊은 선수들이 명단에서 대거 빠질 것으로 보인다. kt가 창단 후 참가했던 2014~2015 신인드래프트에서 뽑았던 신인들은 대부분 1군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고영표, 심재민, 주권, 엄상백, 정성곤 등이 모두 1군 무대를 경험했다. 유망주들 중 공을 가장 많이 던졌을 정도로 팀 핵심 전력이다. 이들을 보호한다면 이후 신인드래프트 상위 라운드 선수들도 지명 가능하다.
야수 쪽에선 투수들 만큼 1군에서 활약을 보여준 유망주들은 적다. 하지만 입단 직후 1군 무대를 밟고,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자원들이 있다. 혹은 이미 퓨처스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즉시 전력감 야수들도 눈에 띈다. 롯데가 어떤 선택을 하든 충분히 유망한 자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제 롯데의 결정만 남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