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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가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이승엽의 은퇴경기를 보러온 관중들이 출입구 앞에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날 이승엽의 은퇴경기는 2만 4천석 매진을 기록했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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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마지막 경기를 익숙했던 3번-1루수로 나선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2017시즌 최종전이자 이승엽의 은퇴경기인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이승엽을 3번-1루수로 선발출전시킨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홈런왕에 오르던 1990년대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주로 3번-1루수로 나섰다. 그 타순에서 이승엽은 2003년 당시 아시아 홈런 신기록인 56개의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일본 무대에서 돌아온 뒤엔 주로 5,6번을 쳤다. 포지션은 주로 지명타자였다.
김 감독은 "오늘은 이승엽의 마지막 경기이니만큼 가장 익숙했던 타순과 포지션에서 뛸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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