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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Stephen Brashear/Getty Images/AFP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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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팀은 크게 졌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게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2루타)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에서 2할6푼1리로 조금 내려갔다. 뉴욕 양키스의 특급 신인 에런 저지(25)는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40호, 41호를 기록했다. 저지는 메이저리그 역대 두번째로 40홈런을 친 새내기가 됐다. 이날 텍사스는 게리 산체스에게도 홈런 두방을 허용하는 등 7대16으로 대패했다.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수비실책으로 출루했다. 3회말 두번째 타석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3-9로 추격한 4회말 세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 6회말 네번째 타석도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8회 말에는 1사 1, 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날 저지는 2회 첫 타석 볼넷으로 현대 메이저리그 신인 한 시즌 최다 볼넷 신기록을 만들어 냈다. 올시즌 107번째 볼넷이다.
신인 40홈런은 1987년 마크 맥과이어(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이후 메이저리그 사상 두 번째다. 맥과이어는 당시 49홈런을 쳤다. 저지는 베이브 루스(1920년), 루 게릭(1927년), 조 디마지오(1937년), 미키 맨틀(1956년) 등 양키스 레전드들과 함께 25세 이하의 나이에 한 시즌 40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가 됐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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