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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5일만에 올라 투런포 허용.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9-08 13:1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AFPBBNews = News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5일만에 등판해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서 0-1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등판해 투런홈런을 맞았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등판 기회가 없었던 오승환은 5일만에 등판했지만 만족스런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무사 1루서 맞은 첫 타자 호세 피렐라에게 3루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4번 얀헤르비스 솔라르테를 내야 땅볼로 처리해 2사 3루가 됐다. 윌 마이어스만 잡으면 위기를 넘기게 되는 것이었지만 오히려 큰 것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2B1S에서 던진 체인지업이 밋밋하게 들어갔고 마이어스가 제대로 쳤다. 마이어스에겐 시즌 25호포. 오승환은 코리 스팬젠버그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7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79⅔이닝을 던지면서 피홈런이 5개에 불과했던 오승환은 올시즌엔 56⅓이닝을 던졌는데 벌써 9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1이닝 1안타(홈런) 1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이 3.74에서 3.83으로 조금 올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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