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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의 꽃 FA, 특히 2018 FA 선수 명단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최대어로 떠오른 빅3 롯데 강민호와 손아섭, 두산 민병헌의 가치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로도 나타났다.
포지션에 강점이 있는 강민호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많은 경험을 가진 것이 큰 장점이다. 2014 FA에서 이미 대형 계약을 이끌어냈고 4년 만에 다시 FA를 맞은 지금, 지난 4년간 WAR 14.55라는 높은 수치로 다시 한 번 대형 계약을 노린다.
시장에 나온 또 다른 외야수 민병헌도 군에서 제대한 후 2013년부터 매년 3할 타율을 기록하며 5년간 시즌 평균 WAR 4 이상을 기록했다. 시즌마다 WAR 4 이상을 기록한 야수는 리그에서도 10명 내외로 민병헌을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은 많지 않다.
한편, '힐릭스플레이어' 월간 WAR 랭킹은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팀 승리에 최고 공헌한 투수와 타자 1명씩을 매달 선정해 각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