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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좋은 감을 이어갔다.
0-3이 된 5회초 1사 1루에선 놀라스코의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 쳤고, 이전 타석과 비슷한 코스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때 1루 주자 델리뇨 드실즈가 3루까지 진루. 1사 1,3루에서 앤드루스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이후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이후 안타는 없었다. 추신수는 7회초 1사 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추신수는 8월 들어 꾸준한 모습이다. 선발 출전만 놓고 보면,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쳤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8월 타율이 3할1푼9리(69타수 22안타). 추신수는 이동 거리로 인해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컨디션 조절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안타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