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투수 백인식이 선발 등판 기회를 갖는다.
대신 백인식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힐만 감독은 "어제 백인식이 등판해 3가지 구종을 모두 잘 보여줬다. 1⅓이닝 동안 타자들을 잘 공략했고, 공을 채는 모습도 좋았다. 또, 많은 선발 경험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긴장만 안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인식은 통산 33경기(선발 21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84(122⅔이닝 66자책점)을 마크하고 있다. 2013년 본격적으로 선발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지난 2015년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기나긴 재활의 과정에 돌입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 14경기에 등판해 2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69(48이닝 25자책점)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그리고 지난 8일 814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팀 선발진이 불안한 가운데, 중책을 떠맡은 백인식이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