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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점 한경기 개인 최다' 김재환 "찬스에 집중해 좋은 결과"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7-20 21:58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두산 김재환이 6회 무사 1, 2루에서 SK 박희수를 상대로 3점 홈런을 날렸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김재환.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7.20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연타석 스리런 홈런과 함께 5타점 경기를 했다. 5타점은 한경기 개인 최다타점 타이기록이다.

김재환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번-좌익수를 선발 출전해 팀의 14대2 승리를 이끌었다.

6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재환은 바뀐 투수 박희수의 초구 117㎞ 커브를 받아쳐 비거리 120m의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시즌 44호 연타석 홈런이자 KBO리그 927호였다. 또 올 시즌 2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9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김재환은 이에 앞선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상대 선발 박종훈의 2구 116㎞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솔로포를 터뜨렸다.

김재환은 경기 후 "올스타 휴식 이후 3연전 마지막 경기,아주 중요한 경기를 따내 기분이 좋다"며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똘똘 뭉쳐 이길수 있었다"고 했다.

또 2개의 홈런에 대해서는 "첫 홈런은노림수를 갖고 타석에 들어섰다. 두번째 홈런은 특별히 노리지 않았으나 실투가 들어오면서 방망이 중심에 맞힐수 있었다"고 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결승타를 9개나 쳐내 팀내 1위다. 그중 5개가 홈런이었다. 그는 "타이트한 상황에서 앞 타자들이 찬스를 만들어줘 그 찬스에서 보다 집중하다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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