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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유망주 3명 내주며 강타자 마르티네즈 영입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7-19 09:16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강타자 J.D.마르티네즈를 데려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애리조나가 마르티네즈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부터 데려오는 대신, 유망주 3명을 보낸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를 떠나는 유망주는 내야수 다웰 루고와 세르지오 알칸트라, 그리고 호세 킹이다. 루고와 알칸트라는 애리조나 유망주 4위, 15위에 랭크된 기대주들이다.

마르티네스는 디트로이트를 이끈 중심타자로 2011년 빅리그 데뷔 후 7시즌 통산 타율 2할8푼3리 123홈런 411타점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올시즌 후 FA 자격을 갖추는 마르티네즈를 이용해 유망주를 수집, 리빌딩을 노리는 작전을 세웠다. 당장 플레이오프 진출이 급한 애리조나와 이해관계가 잘 맞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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