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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또한번 NC 다이노스의 필승조를 무너뜨렸다.
경기 초반 NC 선발 맨쉽에 밀렸던 KIA는 맨쉽이 내려간 뒤 올라온 NC의 필승조를 상대로 추격전을 펼쳤다.6회말 최형우의 솔로포와 7회말 김주찬의 안타로 4-6까지 따라간 KIA는 9회말 NC 마무리 임창민을 상대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2루의 마지막 기회에서 김주찬이 가운데 담장 상단을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때린 것.
6-6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임창민의 초구 142㎞직구를 걷어올렸고, 팬들의 함성과 함께 공이 좌측 담장을 넘었다.
KIA 김기태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준 우리 선수들 대단하고 고맙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