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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는다. 꿈만 같다."
5번-3루수로 선발 출전한 황재균은 6회말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4타수 1안타 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황재균은 경기 후 현지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한 경기라도 (메이저리그에서)뛰고 싶어서 미국에 왔는데, 오늘 이루게 돼서 기분이 좋다. 또 결승 홈런을 쳐서 믿기지 않는다. 꿈만 같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또 '소속팀이 어려운 상황인 것을 알고 있었는데, 동료들이 반갑게 맞아줘서 좋은 동료들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역할을 하든 앞으로 팀에 좋은 자극제가 됐으면 좋겠다'는 당찬 각오도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