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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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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 아웃' 행사를 앞둔 황재균이 마이너리그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인 황재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엘페소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 엘페소 치와와스전에서 5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황재균은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두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4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서서 중월 솔로포를 기록했다. 1-1 동점을 만든 점수다. 올 시즌 자신의 마이너리그 7호 홈런이자 지난 6일 이후 17경기만의 홈런포다. 세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황재균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 땅볼에 그쳤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를 유지했다.
아직까지 빅리그 콜업 기회를 잡지 못한 황재균은 오는 7월 1일까지 승격되지 못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행사할 수 있는 '옵트아웃' 권리를 가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내 타팀 이적도 가능하고, KBO리그 복귀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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