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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녀한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강민호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24일 경기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강민호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는 "첫 딸은 아빠를 닮는다고 하는데 정말 나를 닮은 것 같다. 두상이 작아서 다행이다"라며 "3.1㎏으로 태어났다. 지금은 그냥 신기하다. 건강하게 잘나와서 다행이고 책임감이 더 생긴다"고 웃었다.
덧붙여 "순산한 후 아내가 바로 올라가라고 하더라. 덕분에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태어날 때는 눈물이 안났는데 서울로 올라오는 KTX에서 아내에게 '고맙다'는 문자를 보내면서 살짝 눈물이 났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