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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지난 18일(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전 6회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추신수는 이후 4일만에 시즌 11호 아치를 그렸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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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홈런을 포함해 4차례 출루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휴스턴 애스트스로스전 이후 15경기 연속 출루, 15일 휴스턴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는 타율을 2할7푼, 출루율을 3할9푼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불구, 텍사스는 5대7로 패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출루 본능을 드러냈다. 토론토 우완 선발 조 비아지니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낸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0-7로 뒤진 3회말 1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장쾌한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비아지니의 3구째 93.7마일짜리 직구가 약간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가볍게 방망이를 돌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4일만에 만들어낸 시즌 11호 아치.
2-7로 뒤진 5회말 1사후에는 3루쪽으로 기습번트를 대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6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7로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뛰어난 선구안을 과시했다. 2사후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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