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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 리그 NC와 LG의 경기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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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10승 달성하도록 최선 다하겠다."
NC 다이노스 좌완 구창모가 마침내 시즌 2승을 수확했다.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 구창모는 5⅔이닝 동안 3안타(1홈런) 1실점으로 짠물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볼넷 4개가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위기 상황을 잘 넘기는 깔끔한 투구였다. 총 95구를 던졌고 이중 직구가 52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
지난 4월 27일 kt 위즈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후 6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있었던 구창모는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준 타선을 앞세워 2승째를 따낼 수 있었다.
경기 후 구창모는 "5이닝을 목표로 던졌는데 팀이 이겨서 좋고, 그 목표를 달성해서 기분좋다"면서 "그동안 5회 이전에 내려가는 경기가 많아 불펜형들에게 굉장히 미안했다. 오늘 경기는 김태군형의 좋은 리드와 감독님, 코치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힘이 났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구창모는 또 "이제 2승이지만 계속 열심히해서 목표로 했던 좌완 10승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젊은 패기로 열심히 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다졌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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