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또한번 연속경기 출루기록을 경신했다. 김태균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 3회초 1사 2루에서 넥센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뿜어냈다. 지난해 8월 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 이후 71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 행진중이다. 첫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두번째 타석에서 일찌감치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내친김에 7회 좌전안타까지 뽑아내며 기어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의 8대4 승리 선봉에 섰다.
한편, 연속경기 출루 아시아기록은 대만프로야구 린즈셩(중신 브라더스)이 가지고 있다. 2015년 6월 20일부터 109경기 연속출루를 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린즈셩의 109경기가 아시아기록이자 세계기록이라고 확인했다.
메이저리그 연속경기 출루 최고기록은 1949년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다.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 70경기 이상 연속 출루 기록은 윌리엄스와 1941년 조 디마지오(74경기) 두 명이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