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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에릭 테임즈. Joe Robbins/Getty Images/AFP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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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유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가 3할타율 붕괴를 막았다. 테임즈는 7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테임즈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지난 6일경기 4타수 무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할 뻔했다.
불같았던 4월 방망이쇼가 다소 주춤한 상태다. 전날까지 테임즈는 100타수 31안타로 타율 3할1푼을 기록중이었다.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 타율이 2할9푼8리로 떨어질 판이었다. 마지막 타석 안타로 시즌 타율은 3할8리가 됐다. 최근 5경기에서는 20타수 3안타로 부진하다.
테임즈는 4월 한달 동안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구었다. 미국언론은 한수 아래라고 여겼던 KBO리그에서 온 테임즈의 깜짝 활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연일 테임즈 관련 기사를 쏟아냈고, 약물복용 의혹까지 일었다.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도 일종의 '요주의 선수'로 지목돼 과도한 도핑검사를 받기도 했다.
월간 MVP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4월 한달간 84타수 29안타(타율 3할4푼5리5), 11홈런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 OPS가 무려 1.491까지 치솟았으나 7일 현재 1.116이 됐다. 테임즈는 지난달 25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멀티히트가 없다. 마지막 홈런은 지난달 26일 신시내티전이다. 이날 밀워키는 연장접전끝에 피츠버그에 1대2로 패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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