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쏘아올린 오재원 "마음고생 심했는데 터닝포인트 됐으면"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5-03 18:03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두산 베어스 오재원이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오재원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자신의 개인 두번째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10대4 승리를 이끌었다.

2회 1사 만루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은 상대 선발 최충연의 2구 143㎞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만루 홈런을 쳐냈다.

오재원의 시즌 첫 홈런이자 통산 두번째 만루홈런이고 올시즌 6번째로 나온 만루포다.

오재원은 경기 후 "상대 선발이 앞선 타자들에게 볼이 많아서 스트라이크를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그게 주효했다"며 "개막후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이 만루홈런이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한다. 계속 터닝포인트를 찾을 수 있도록 연습만이 살길이다"라고 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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