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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넥센 장정석 감독이 덕아웃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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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두산을 또 잡고 상대전적 5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넥센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최원태의 7이닝 3실점의 호투에 타선의 응집력으로 7대3의 승리를 거뒀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8이닝 동안 109개를 던지며 솔로포 2방을 맞았지만 7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자신의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송성문이 눈에 띄었다. 이날 장정석 감독은 서건창에게 휴식을 주며 송성문을 1번-2루수로 선발출전 시켰다. 첫 선발등판인데도 송성문은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두산의 외국인 투수 보우덴을 상대로 친 2개의 안타여서 더욱 값졌다. 베테랑 이택근도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오늘 승리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 어제 아쉬운 패배를 다 날려버리는 경기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원태라는 신예투수가 나무랄데 없는 피칭으로 8회를 소화했다. 또 팀내 최고 베테랑 이택근과 어린 송성문이 불규칙한 출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리드했다"라고 했다.
장 감독은 "기분좋은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주말 3연전을 잘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넥센은 대전으로 내려가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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