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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동 연타석포' NC, 롯데 꺾고 2연승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4-18 22:16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SK 문승원과 NC 이재학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NC 권희동이 1회 무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권희동.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4.09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NC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권희동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8대3으로 이겼다. NC는 2연승으로 시즌 8승(7패)째를 기록. SK 와이번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롯데는 2연패로 시즌 6패(승)째를 떠안았다. kt 위즈와 공동 2위의 기록이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김문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손아섭이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를 쳐 무사 1,2루. 1사 후에는 이대호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선취 득점했다.

2회에는 이우민, 문규현이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신본기 타석에서 에릭 해커가 보크를 범해 추가 득점. 신본기의 희생번트, 김문호의 볼넷으로 1사 1,3루. 손아섭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NC도 홈런 한 방으로 추격했다. 3회초 이상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나성범이 좌전 안타를 쳤다. 이 때 이상호가 3루까지 질주하다 태그 아웃. 나성범은 2루에 안착했다. 이어 재비어 스크럭스가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점수는 2-3.

NC는 5회초 2사 후 권희동이 레일리에게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리며 균형을 맞췄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종욱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상호의 희생 버트로 1사 2루. 나성범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4-3 리드를 잡았다. 스크럭스의 볼넷 후에는 권희동이 좌월 3점포를 날렸다. 연타석 홈런. 이어 모창민이 좌월 솔로포로 백투백을 장식했다. 단숨에 8-3. NC는 벌어진 점수 차를 끝까지 지켰다.

NC 선발 해커는 5이닝 9안타 2볼넷 6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권희동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레일리는 6⅓이닝 10안타(2홈런) 1볼넷 5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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