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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7 KBO 리그 경기가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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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투수 박종훈이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박종훈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안타 무4사구 6삼진 무실점으로 최고의 피칭을 했다. 안정된 제구가 돋보였다. 박종훈은 팀이 5대0으로 앞선 6회 박정배로 교체됐다. 2연패 후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투구수는 83개였다.
박종훈은 1회 하주석과 장민석을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정근우, 김태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성열을 삼진으로 막았다. 2회에도 송광민, 양성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차일목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실점 위기. 신성현, 하주석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낮고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제구가 인상적이었다.
위기 탈출 후 안정을 찾았다. 3회와 4회 각각 삼진 1개씩을 추가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호투는 계속됐다. 5회말 차일목, 신성현을 내야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주석을 상대로는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박종훈은 5이닝 동안 83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 시즌 최고의 호투였다.
대전=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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