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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힐만 "윤희상, 타자 타이밍 뺏는 투구"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4-14 21:58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SK가 NC를 상대로 9대2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건내고 있는 힐만 감독.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4.08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3연승 소감을 전했다.

SK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윤희상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6대2로 이겼다. 3연승으로 시즌 5승7패. 한화는 2연패로 5승7패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윤희상은 7이닝 4안타(1홈런) 4사구 2개(1볼넷) 8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구원 투수 김성민 채병용도 나란히 호투했다. 타선에선 나주환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등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 윤희상이 상대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훌륭한 투구를 했다. 또한 긴 이닝을 소화해줘 불펜 투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타자들은 타석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주루에서도 한 베이스를 더 가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 것에 만족한다"라고 평가했다.

SK는 15일 대전 한화전 선발 투수로 문승원을 예고했다. 한화는 이태양으로 맞불을 놓는다.


대전=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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