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힐만 감독 "역전 이끈 선수들 자랑스러워"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SK 문승원과 NC 이재학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SK 힐만 감독과 예이츠 코치(왼쪽)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e-mail]/2017.04.09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SK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한동민의 4타점 활약, 구원 투수들의 호투로 8대5 승리를 거뒀다. SK는 2연승으로 시즌 2승6패를 기록.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NC는 2연패로 시즌 3승5패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문승원은 4이닝 8안타 3볼넷 4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구원 투수들이 호투했다. 임준혁(1이닝 무실점) 김성민(⅔이닝 1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이어 채병용이 2⅓이닝 무실점, 서진용인 1이닝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서진용은 프로 데뷔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힐만 감독은 "1,2회 힘든 상황을 맞이했음에도 3,4회 무실점으로 이끌어준 문승원이 자랑스럽다.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역전을 이끌어낸 선수들도 자랑스럽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채병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긴 이닝을 막아줬고, 한동민이 결정적인 순간에 공격에서 힘을 불어넣었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서진용도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피칭하며, 첫 세이브를 올렸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라고 했다.


인천=선수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