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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NC전 연패를 드디어 끊었다.
롯데는 선발 김원중의 호투와 초반 얻은 점수로 리드를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 전준우가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앤디 번즈의 2루타때 득점을 올렸다.
1-0 앞서던 롯데는 3회초 추가점을 냈다. 손아섭의 볼넷, 이대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2,3루. 6번-지명타자 김대우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NC가 8회말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구원 등판한 마무리 손승락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면서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NC는 선발 이재학의 조기 강판이 뼈아팠다. 1회부터 실점하며 투구수가 많았던 이재학은 2⅓이닝만에 3안타 3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장현식이 5⅔이닝 1안타 11삼진 무실점 호투를 한 것이 위안거리. 장현식의 11삼진은 개인 최다 기록이다.
롯데 김원중은 프로 데뷔 후 첫승을 챙겼고, 손승락이 1⅔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