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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캡틴 류제국의 현실적 진단 "우승, 너무 앞서"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3-27 14:10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 LG와 삼성의 경기가 1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3.16.

"우승은 너무 앞서나간 것 같다."

LG 트윈스 캡틴 류제국이 2017 시즌 현실적인 진단과 목표를 밝혔다.

류제국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7 시즌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 LG 주장 자격으로 자리했다.

류제국은 본 행사에 앞서 열린 미디어 자유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 대한 시즌 전망이 밝다. 우승 얘기도 나오는데 우승은 너무 앞서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류제국은 "옆에 있는 (차)우찬이가 와서 그런지 기대치가 매우 높은 것 같더라. 일단 우리는 가을야구를 목표로 하고, 거기에 진출하면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단계적 목표를 세워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류제국은 이어 "선수들 입장에서는 큰 기대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함께 참석한 차우찬은 "홈 개막전이라는 의미있는 경기에 나가게 돼 영광"이라고 말하며 "잘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걱정도 된다. 나는 시즌 초반보다 후반이 좋은 스타일인데, 초반 만약 좋지 않을 때 팀에서 잘 기다려줄 수 있을 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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