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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리반 호투, 넥센이 최종전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3-26 16:16


넥센 선발투수 오설리반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3.21/

"오설리반의 점점 달라지는 모습이 고무적이다."

넥센 히어로즈가 5승3무4패, 승률 5할5푼6리를 기록하며 2017년 시범경기를 마쳤다. 히어로즈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대6으로 이겼다. 시범경기 최종전을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지난 겨울 영입한 새로운 전력 션 오설리반의 6이닝 호투가 반갑다. 오설리반은 6이닝 동안 4사구 없이 2안타를 내주고 1실점했다. 20명의 타자를 맞아 71개의 투구로 삼진 6개를 잡았다. 오설리반은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했다.

상대 선발 윤성환, 두 번째 투수 최충연을 상대로 5회까지 8점을 뽑은 히어로즈는 여유있게 앞서갔다. 오설리반에 막힌 삼성 타선은 7~8회 5점을 내고 추격했으나 분위기를 바꾸기엔 힘이 부족했다.

장정석 히어로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설리반이 지금까지 보인 피칭 가운데 최고 피칭을 했다. 점점 달라지는 모습이 고무적이다"고 했다. 장 감독은 이어 "개막전에 맞춰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히어로즈는 31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개막 3연전을 벌인다.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과 오설리반이 '원투 펀치'로 선발 등판한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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