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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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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이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을 미국에 과시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예선 라운드 경기에서 홈런포 3방을 앞세워 미국에 7대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미니카공화국은 캐나다전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2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전날 연장 승부 끝에 콜롬비아를 겨우 이긴 미국은 1승1패로 캐나다와 2라운드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초반은 미국 흐름이었다. 미국은 3회 상대 실책으로 행운의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4회 브랜든 크로포드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져 3-0으로 앞서나갔다. 6회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크로포드가 연속 1타점 적시타를 쳐내 5-0으로 앞서며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강팀 도미니가공화국은 중반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6회말 매니 마차도의 솔로포로 시동을 건 도미니카공화국은 카를로스 산타나의 적시타로 3점차 경기를 만들었다. 7회에는 웰링턴 카스티요의 1타점 2루타까지 터졌다.
급해진 미국은 8회 마무리 투수 앤드류 밀러를 투입했으나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고, 넬슨 크루즈가 밀러를 상대로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등장한 마르테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까지 터뜨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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