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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과 호주대표팀의 경가전이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경기전 오승환이 외야에서 몸을 풀고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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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과 임창용은 무조건 던진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김인식 감독이 경찰과의 평가전 투수 운용 계획을 공개했다.
대표팀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장에 나온 김 감독은 "내일 선발은 양현종(KIA 타이거즈)"이라고 밝혔다. 2일 상무와 평가전을 치른 대표팀은 4일 경찰과 마지막 평가전을 실시한다. 양현종은 본 대회 네덜란드전 또는 대만전 선발로 출격한다. 마지막 실전 점검이다.
김 감독은 "상무전을 7이닝으로 했는데, 경찰전도 그렇게 할 지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하며 "7이닝이 될 경우 양현종의 투구수를 조금 줄여줄 것이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임창용(KIA)이 무조건 1이닝씩을 던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은 경찰전 65개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하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남겨뒀다.
오승환은 유일한 메이저리거로 선수단에 지난달 28일 합류해 실전을 치를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 임창용은 몸을 끌어올리는 페이스가 늦어 그동안 실전 투구를 하지 못했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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