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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석2조 kt, 네덜란드와 연습경기 갖는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2-12 15:55


kt 김진욱 감독이 애리조나 전지훈련에서 외국인 투수 로치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네덜란드 WBC 대표팀의 전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kt 위즈가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 kt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7일 오전 6시(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키노 콤플렉스에서 WBC에서 한국과같은 조에 속한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갖는다"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지난 8일부터 애리조나 피닉스에 전훈캠프를 차렸다.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레드삭스), 안드렐턴 시몬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이번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1라운드에서 한국과 함께 경쟁할 팀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은 오는 3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네덜란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 대표팀 김인식 감독도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많이 투입이 돼서 내야만 해도 메이저리그의 준대표팀이 아닌가 생각한다. 투수들이 어느정도 컨디션일지는 모르지만 굉장히 센 편이라고 생각한다. 공격 역시 메이저리그 수준급 선수들이라서 우리 조에선 가장 강적이 아닌가 생각한다. 네덜란드를 제일 경계한다"라고 밝혔다.

kt 김진욱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대회를 앞두고, 경기 감각 점검을 위해 연습 경기를 요청했다"면서 "지난 일본 니혼햄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대표팀은 전력이 강한 팀으로, 우리 선수들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로선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더불어 한국대표팀엔 네덜란드의 전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연습경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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