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입성 김인식 감독 "이제 고민은 없다"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이 12일 오후 전훈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김인식 감독이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인천공항=정재근 기자 [e-mail]/2017.02.12/

"이제 고민은 필요 없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 12일 입성했다. 이동일 휴식을 취하는 대표팀은 13일부터 구시카와 구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오키나와 나하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 감독은 온나촌장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장에 들어섰다. 출국 전 "프리미어12 대회보더 더 많이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던 김 감독은 오키나와 입성 소감으로 "열흘이라는 짧은 시간이 주어졌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는 고민이 많았지만, 이제는 고민이 필요없다. 준비한대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특별히 기대가 가는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특정선수를 지목하기는 힘들다. 마지막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잘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키나와=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