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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1)와 황재균(30)이 가장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논 로스터 초청선수들(non-roster invitees)'로 꼽혔다.
그러면서 박병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달았다. 박병호는 지난 4일 구단이 투수 맷 벨라일을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이후 방출대기와 웨이버 공시를 거쳐 트리플A로 이관됐다. 박병호는 로스터에서 빠졌지만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박병호는 아직 좌절한 단계는 아니다. 미네소타와 박병호의 계약은 기간 3년 연봉 925만달러가 남아 있다. 비록 박병호는 빅리그 첫 해였던 2016시즌 성적(62경기 타율 0.191, 12홈런-24타점)은 실망스러웠다.
황재균은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최대 310만달러)를 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빅리그에서 루키인 황재균은 스프링캠프에서 3루수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된다. ESPN닷컴은 황재균에 대해 '자이언츠가 한국에서 타율 3할3푼5리 27홈런-25도루를 한 황재균으로 대박을 치길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목할 선수 중에는 지난해 LA 에인절스에서 뛰었던 최지만(뉴욕 양키스), 2년 전 두산 베어스에서 던졌던 앤서니 스와잭(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 선발이었던 잭 스튜어트(볼티모어 오리올스), 2년 전 LG 트윈스 선발이었던 루카스 하렐(토론토 블루제이스),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포기한 조시 린드블럼(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이름을 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