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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FA 왼손 투수 브렛 앤더슨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9월 23일(한국시각) LA 다저스 소속으로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는 앤더슨.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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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시카고 컵스가 FA 왼손 선발 브렛 앤더슨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MLB.com은 27일(한국시간) '컵스와 앤더슨이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야후스포츠는 '기본 연봉은 350만달러이고, 인센티브까지 포함하면 총액은 1000만달러까지 오른다'고 했다.
앤더슨을 영입한 컵스는 이로써 선발진을 더욱 두텁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존 레스터, 제이크 아리에타, 카일 헨드릭스, 존 래키, 마이크 몽고메리로 이어지는 5인 로테이션이 이미 확정된 컵스는 만약에 대비한 보험용으로 앤더슨을 영입했다.
지난해 허리 수술을 받고 4경기 출전에 그쳤던 앤더슨은 최근 애리조나에서 컵스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피칭을 실시,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에 계약에 이르렀다고 MLB.com은 전했다.
앤더슨은 2009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데뷔해 11승11패로 올리며 단번에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올라섰지만, 이후에는 잦은 부상으로 마이너리그와 재활팀을 오르내렸다. 그러다 2015년 LA 다저스에서 31경기에 선발등판해 10승을 따내며 부상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그는 통산 38승4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중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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