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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지난 9월 9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홈런을 친 이대호.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잔류와 일본 또는 KBO리그 복귀를 모두 염두에 두고 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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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가 이대호 영입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7일 "한신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시애틀에서 FA가 된 이대호 내야수 영입 조사에 나설 것이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한신이 원래 생각했던 구상이 틀어지면서 갑자기 1루수 자리가 비었고, 오른손 거포를 생각하다보니 이대호가 부상한 것.
당초 한신은 후쿠도메가 1루수를 보는 방안을 잡고 1루를 봤던 외국인 고메즈를 방출했고, 새 외국인 타자도 3루수로 에릭 캠벨을 영입했다. 그런데 후쿠도메가 1루로 전향하지 않고 외야수로 뛰게되면서 1루수자리가 비었다. 캠벨이 거포스타일이 아니라 정확성을 갖춘 타자라 아무래도 큰 것을 칠 수 있는 타자가 필요해진 것.
일본 오릭스와 소프트뱅크에서 뛰면서 정상급 실력을 보여줬던 이대호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570경기에 나가 타율 2할9푼3리,98홈런, 348타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금액이 맞을지의 여부다. 이대호가 지난해 시애틀에 둥지를 틀기 전 소프트뱅크가 연봉 5억엔을 제시했었다. 지금은그 액수까지는아니더라도 이대호의 몸값이 비싼 것은 실력이 검증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애틀에서 플래툰 시스템에 의해 좋은 컨디션에서도 제대로 뛸 수가 없었던 이대호는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 아직 어느 나라에서 뛰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은 이대호다.
이대호가 2017년에 뛰게될 새 팀은 어디일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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