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출신의 외국인 투수 스캇 코프랜드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관련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4일(한국시각) 지난해 LG에서 뛴 코프랜드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알렸다. 마이애미는 코프랜드에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을 주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출신으로 지난해 LG에 입단했던 코프랜드는 2승3패 평균자책점 5.54의 기록을 남기고 방출됐다. LG는 에이스급 투수를 데려오겠다며 개막까지 외국인 투수 영입을 확정짓지 못하다 개막 직후 코프랜드를 75만달러에 데려왔었다. 하지만 들쭉날쭉한 제구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구위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LG는 코프랜드 대신 데려온 데이비드 허프의 활약 속에 가을야구를 했다.
코프랜드는 한국 방출 후 친정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었다. 그리고 새해 마이애미에서 빅리그 입성에 재도전하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