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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출신 아두치, 디트로이트에서 ML 도전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6-12-24 10:22


롯데 자이언츠 출신 외야수 짐 아두치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다. 스포츠조선 DB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외야수 짐 아두치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 입성에 도전한다.

미국 야구전문지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4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가 17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 중에는 롯데에서 두 시즌을 활약한 아두치도 포함돼 있다.

아두치는 지난 7월초 약물 검사 양성 반응이 나와 롯데에서 퇴출된 뒤 미국으로 돌아가 메이저리그 입성을 타진해 왔다. 아두치는 내년 2월 초청선수 자격으로 디트로이트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빅리그 승격의 기회를 점검받게 된다.

아두치는 지난해 롯데에 입단해 132경기에서 타율 3할1푼4리, 28홈런, 106타점, 24도루를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시즌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고 64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 7홈런, 41타점에 그친데다 6월에는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 3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결국 퇴출 조치를 받았다.

당시 롯데는 "아두치가 복용한 약은 근육 강화가 아니라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디트로이트와 계약한 선수중에는 올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바 있던 콜린 벨레스터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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