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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O 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넥센 김하성이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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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야수 22명과 2017시즌 연봉재계약을 했다. 넥센은 올시즌 유격수로서 20홈런-20도루(28도루)를 기록한 김하성과 올해 연봉 1억6000만원에서 6000만원이 인상된 2억2000만원에 연봉재계약을 했다. 올시즌 124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할8푼6리(370타수 106안타) 7홈런 29득점 72타점을 기록한 채태인은 연봉이 동결(올해 3억원)됐다.
채태인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삭감 없이 연봉 계약을 체결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올 시즌은 큰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더 좋은 활약으로 팀이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후배 선수들이 많아진 만큼 고참으로서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팀의 4번타자로 19홈런을 기록한 윤석민은 올해 1억6000만원에서 5000만원(31.3%)이 인상된 2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윤석민은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만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 구단에서도 좋은 연봉을 제시해 주셔서 이견 없이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신경 써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활약 보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주전포수 박동원은 올 시즌 KBO리그 100경기 이상 출전한 포수 중 유일하게 4할대(0.406) 도루저지율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활약했다. 박동원은 올해 1억4000만원에서 6000만원(42.9%) 인상 된 2억원에 연봉 재계약을 했다. 박동원은 "좋은 대우를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투수 선배들이 상을 받으셨고, 나 역시도 4할 대 도루저지율을 기록했다. 내년 시즌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넥센히어로즈는 2017년 연봉 계약 대상자 52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외국인, FA 자격 선수 제외) 중 48명(92.3%)과 계약을 체결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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