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을 포기한 린드블럼(29)이 미국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롯데 구단은 린드블럼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켰고 재계약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딸의 심장병 치료를 이유로 롯데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올해 태어난 셋째 딸 먼로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어 수술을 이미 받았고, 추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린드블럼은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옮겨다녔다. 빅리그 성적은 110경기에서 5승8패 평균자책점 3.82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