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몸만 건강하다면 무조건 나가겠다는 게 선수 의지였다. 그는 귀국 후 인터뷰에서 "팀에 대표팀 합류를 강하게 요청했다. 구단에서는 옆에 두고 보고 싶은 마음인 것 같지만 잘 설명했다. 다 나았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만약 그의 뜻대로 WBC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다면, 추신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다.
한편, 추신수의 팀 동료인 유릭슨 프로파르(네덜란드) 역시 WBC 출전이 유력하다. 신문은 "프로파르는 텍사스가 자신을 트레이드하지 않는 한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할 계획이며, 외야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