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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가 2017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 3명과의 계약을 마쳤다.
헥터는 "내년에도 KIA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KIA는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Roger Bernadina. 좌투좌타. 1984년생)와도 총액 8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548경기에 출장 312안타(28홈런) 121타점 159득점 59도루 타율 0.236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061경기에 나서 1000안타(80홈런) 453타점 563득점 244도루 타율 0.270을 기록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시내티 레즈, LA다저스 등 다수의 메이저리그 팀에서 뛴 버나디나는 올 시즌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팀인 라스베이거스 51s에서 114경기에 출전 타율 0.292, OPS 0.841를 기록했다.
버나디나는 배트 스피드가 빠르고, 기동력을 갖춘 타자라는 평가다. 또 타구 판단이 탁월하고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수비 범위가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는 지난 27일 영입한 좌완 투수 팻 딘에 이어 헥터 재계약, 로저 버나디나 영입으로 2017시즌에 뛸 외국인 선수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