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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무안타 6삼진 '나테이박' 불발탄, 이름값이 아깝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6-11-01 21:45


11월 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보우덴과 NC 최금강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NC 4회 무사 1, 2루에서 4,5,6번 타자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이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고 있다.
창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11.01

NC 다이노스의 방망이는 이번에도 무기력했다. 두산 선발 투수 보우덴의 구위를 이겨내지 못했다. NC 중심 타선 '나테이박'은 또 이름값에 먹칠을 했다.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이 두 경기 연속 솔로포로 해결사를 노릇을 한 것과 큰 대조를 이뤘다. NC는 이번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단 하나의 장타도 치지 못했다. 두산의 막강 선발진이 잘 던진 걸 감안하더라도 NC 타선의 빈타는 심각했다.

NC는 1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0대6으로 졌다.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은 무안타 6삼진에 그쳤다. 나성범은 2타수 무안타, 테임즈는 4타수 무안타, 이호준은 2타수 무안타, 박석민은 4타수 무안타. 천금의 찬스에서도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이 동반 범타로 물러나 NC가 선제점을 뽑지 못했다. 테임즈는 4번 타자 자존심 대결에서도 김재환에게 졌다.

NC는 1회 박민우가 볼넷과 도루로 득점권까지 갔지만 나성범과 테임즈가 연속 삼진을 당하며 무득점했다. 나성범은 보우덴의 높은 직구에, 테임즈는 슬라이더에 당했다.

2회는 세타자가 무위에 그쳤다.

NC는 3회 1사 후 김태군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이종욱의 1루 직선타가 나오면서 더블 아웃됐다.

NC는 4회 기회를 놓친게 아쉬웠다. 1안타와 1볼넷으로 맞은 무사 1,2루 찬스에서 중심 타자 테임즈(3루수 뜬공) 이호준(헛스윙 삼진) 박석민(투수 땅볼)이 범타로 물러났다. 테임즈와 이호준은 보우덴-양의지 배터리의 집요한 스트라이크존 높은쪽 코스 공략에 당했다.

NC는 0-2로 뒤진 5회 반격에서 삼자범퇴로 무기력했다. 6회와 7회에도 1볼넷 무득점.


NC는 경기 중후반, 투구수 100개를 훌쩍 넘긴 보우덴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힘있는 직구에 타이밍이 계속 늦었다. 테임즈는 자신의 약점인 하이패스트볼에 계속 당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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