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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신임 감독 취임식 및 고칭스태프 발표 기자회견이 31일 오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장정석 신임감독(왼쪽)에게 이장석 대표가 유니폼을 입혀주고 있다. 고척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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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믿고,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자로 만장일치로 뽑았다."
넥센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가 직접 신임 장정석 감독의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장정석 신임감독 취임식 및 코칭스태프 발표식에서 장 감독을 선임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
이 대표는 먼저 구단이 계속 발전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 구단은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믿음이 있다. 올해도 서건창과 이택근 채태인 밴헤켄의 리더십과 함께 김하성 고종욱 신재영의 좋은 활약들이 있었다"?mㄴ서 "또 퓨처스 선수들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구단의 믿음이 있다"라고 했다.
또 "심재학 수석코치, 홍원기 코치 등과 8시즌을 했고, 강병식 타격코치와 박승민 투수코치, 이지풍 코치 등도 창단 때부터 함께 해왔다"면서 "함께한 긴 시간 동안 코칭스태프를 볼 때신뢰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 개발하고 있고, 그속에서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믿고 있는 선수단, 신뢰하는 코칭스태프, 계속 발전, 개발하는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차기 감독이 누구일까. 우리 선수단을 믿고 무엇보다 전문가인 코칭스태프의 말을 귀담아 듣고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자를 생각했다"면서 "5명의 내부자가 만장일치로 뽑았던 인물이 히어로즈의 4대 감독이 되셨다"라고 장 신임 감독이 적임자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장 감독은 선수들과 9시즌 동안 함께 하며 어머니같이 힘든 일을 마다않고 했었고, 전투 현장에서 한게임도 빠지지 않고 함께 했었다. 현장 경험이 없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라고 했다. "지도 경험이 없다는 점이 조심스럽지만 감독이 지도하는게 아니다. 코치는 선수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지도해야한다. 현역 선수만큼 잘아는 야구지도자는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지도자 경력이 없는 장 감독에게 결코 결격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곧이어 장 감독에게 배번 40번이 달린 유니폼과 모자를 씌워주며 정식으로 히어로즈 4대 감독으로 임명을 했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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