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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시작하겠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아쉬워할 수는 없는 일. 양 감독은 "내년에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곧바로 준비를 시작해겠다"고 말했다. 실제 LG는 긴 휴식 없이 곧바로 내달 1일부터 일본 고지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베테랑, 주전급 선수들은 제외될 예정이지만 담금질이 필요한 젊은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다. 만약,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더라도 엔트리에 들지 못하는 인원들이 1일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진출이 무산되며 마무리 훈련 캠프 참가 인원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양 감독은 "포스트시즌 아쉬움은 털고, 마무리 훈련 선수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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