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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와 넥센의 경기가 13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5회초 박용택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온 LG 김용의가 양상문 감독과 주먹을 맞추고 있다. 고척돔=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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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문선재 1번 카드로 막힌 활로를 뚫을 수 있을까.
LG 양상문 감독이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타선 변화를 줬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았던 양 감독이 벼랑 끝에서 다른 선택을 했다.
양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을 앞두고 "오늘 경기 1번은 문선재다. 김용의는 9번이다"라고 말했다. LG는 우완 선발이 나올 경우 김용의-이천웅 테이블세터를 유지해왔다. 양 감독은 이에 대해 다른 선수 기용으로 타선 전력의 극대화가 힘든 상황에, 크지 않은 변화를 주며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1, 2차전보다는 빠른 야구를 하고자 하는 라인업이다. 하지만 양 감독은 "무리하게 뛰지는 못할 것이다. NC 투수들은 퀵모션이 10개 구단 선수들 중 가장 좋다"고 말하며 빈 틈을 잘 찾아보겠다고 했다.
LG는 이날 경기 문선재-이천웅-박용택-히메네스-오지환-채은성-손주인-정상호-김용의 순으로 타순을 짰다. 김용의는 중견수에서 1루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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